Monday, June 14, 2010

파키스탄, 결혼식 갔다 개종 강요 당하고 총맞은 신자

두 명의 파키스탄 기독교인이 결혼식 현장에서 난데 없이 개종 강요를 받았고 이를 거부했다가 총에 맞는 사건이 있었다. 지난 2009년 12월 26일에 있었던 이 사건으로 인해 이들 두 명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담당 의사는 이들의 부상이 상당한 중상이지만, 생명이 위험할 것 같지는 않으며 장기간의 치료를 받으면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소견을 밝혔다. 임란(21)과 쿠쉬(24) 두 사람은 서방의 한 기독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펀잡주의 투바 텍 싱 지역의 한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AK 47 로 무장한 두 사내로부터 이슬람으로 개종할 것을 강요 받았고 이를 거절하자 총을 발사해 가슴에 명중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혼식장에 도착하자마자 이들 청년들을 만났다. 이들 청년들 처음에는 결혼식 하객인 듯이 행동했으나 갑자기 공중으로 총을 발사하며 현장의 기선을 제압했다. 이들은 두 기독 청년에게 칼리마(이슬람 신앙고백서)를 암송하던지 총알을 받아 죽음을 맞던지 선택을 하라고 윽박질렀다. 이들 기독청년은 끝까지 침착함과 웃음을 잃지 않고 좋은 말로 거절했으며, 그 자리에서 시편 91편을 암송하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했다고 한다. 현장에 있던 이들 두 청년 형제의 아버지는 급히 아들들을 가까운 곳에 있는 테실 헤드쿼터스 병원에 옮겼으며, 진단 결과 임란은 갈비뼈 두 대가 부러졌으며, 총알은 심장을 2mm 차이로 비껴난 것으로 확인 되었다. 쿠쉬도 가슴과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즉시 수사에 착수했으나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용의자가 누구인지, 왜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 등을 포함한 사건의 전모는 밝히지 않고 있다. 용의자는 실수로 발사된 것이라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해자의 아버지가 주장하는 바에 의하면 자신의 아들들은 종교 문제로 인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군소 이슬람 강경주의 단체인 하피즈 아지즈 구이자르로부터 오래 전부터 압력을 받아 왔다고 밝혔다.

출처: 선교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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