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14,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인종차별 폭동 우려

월드컵은 온세계의 관광객들이 일시에 대거 한 장소로 불러 모으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월드컵 특수가 형성되고 일자리가 일시적으로 모자르게 된다. 때문에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는 법이라 많은 외국인들이 일자리를 찾아 남아공으로 몰려들고 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월드컵이 끝나고 여행자들이 빠져나간 후 남아돌게 되는 인력들이 다시 자신들의 나라로 순순히 돌아가지 않는다면 또 다른 인종차별과 폭력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2008년에 남아공에서는 외국인들에 대한 증오의 폭력사태로 67명이 사망한 적이 있었다. 그나마 최근 2년 동안은 월드컵으로 인해 꾸준히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이들을 흡수한 덕에 표면적으로 조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는 7월 11일의 월드컵 폐막을 끝으로 일자리는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고, 그렇다면 2008년과 비슷한 사태가 한번 더 터질 수 있다는 점이다.

출처: 선교지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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