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11, 2010

"붉은 악마 무엇을 말하는가?

한국기독교방송문화원(KCMC)이 제작하여 'Again 1907'에서 방영된 '붉은 악마 무엇을 말하는가'라는 동영상을 보시길 원하면  "붉은 악마 무엇을 말하는가? 를 클릭하세요.

크리스천투데이(2006-06-09)

'붉은악마' 회개운동
한국 교회에는 ‘붉은악마 회개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20개 도시와 해외 5개 도시에서 진행된 ‘Again 1907’ 집회에서 시작된  붉은악마 회개운동이 전국 교회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2002년 월드컵 당시 붉은악마 응원복을 입고 예배당에서 응원하며 악마에 열광했던 교회들도 붉은악마의 위험성을 직시하고 회개하고 있다.  당시 붉은악마 응원을 교회차원에서 주도한 인천의 한 대형교회와 서울지역의 한 유명교회는 이같은 실수를 절대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Again 1907’이 주도했다. ‘Again 1907’은 북에서 시작된 신사참배 결의와 남에서 시작된 붉은악마 열풍을 각각 “쥐의 형상(삼상 6:5)과 아론의 금송아지의 죄”라고 해석하고 평양대부흥운동 1백주년을 앞두고 이에 대한 철저한 회개를 촉구했다. 붉은악마 회개운동에는 한국기독교방송문화원(원장 윤석전 목사)이 제작한  ‘붉은악마 무엇을 말하는가’ 영상물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 20여 개 도시에서 진행된 ‘Again 1907’ 집회에서 일제히 방영된 이 영상물은 이름이 개인이나 단체의 정체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강조하며  “레드 데블스(Red Devils)는 성경에서 말하는 사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붉은악마 명칭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다. 참석한 청년들은 한국 교회의 치욕적인 신사참배 결의를 회개했으며 이와 함께 동등한 비중으로 현대판 우상숭배인 붉은악마 열광문화를 철저히 회개했다. 

행사에 참석했던 길자연 목사를 비롯한 교계 지도자들도 ‘신사참배’와 ‘붉은악마 열풍’에 대한 철저한 회개로 청년들을 인도했다. 붉은악마 회개기도는 6일 대전에서 열린 ‘Again 1907’ 전국집회에서도 이어졌으며 한국을 넘어서 마닐라, 밀라노, LA 등 해외 5개 도시에서 오순절을 맞아 일제히 개막된 집회에서도 뜨거운 회개가 일었다.

한국 교회 주요 지도자로 꼽히는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의 붉은악마 비판도 ‘Again 1907’ 준비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오정현 목사는 지난달 29일 사랑의교회 주일예배 강단에서 “지방선거 후보가 평가전 응원에서 빨간뿔을 달고 응원하는 등 사회 전반에 마귀가 판을 치기 시작했다”며 “붉은악마는 단순한 이름이 아니다.

아무리 관용을 베푼다고 해도 악마는 악마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재국 교수(연세대)는 영상에서 붉은악마의 명칭과 관련,  “정체성을 상징하는 이름 자체가 악마이기 때문에 그들의 가치도 악마적인 것이 될 수밖에 없다”며  “지금까지 우리 사회가 추구해 온 고귀한 가치와는 위배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붉은악마의 마스코트가 된 전쟁의 신 ‘치우천왕’에 대해서도 이억주 목사는 영상에서  “결국 귀신들의 힘을 빌려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것”이라며  “자신도 모르게 무당을 숭배하는 것이 된다”고 문제를 밝혔다. 

영상 가운데는 2002년 전후에 한국 교회가 불신자 전도를 내세우며 붉은악마 구호를 외친 한국 교회의 충격적인 장면들도 담겨져 있다.  이에 대해 영상은 “영적인 무지로 인해 거룩한 하나님 전에서 사탄을 불렀다”고 지적했다.  또 붉은악마 응원단이 돼지머리에 단체로 절을 하는 등의 충격적인 무당적 요소들도 고발됐다.  특히 영상은 붉은악마 열풍 이후 급격히 늘어난 자살률, 이혼율, 자연재해 등은 ‘어둠의 열매’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한국은 1998년 10만 명당 자살자 수가 19.9명에서 2000년 14.6명을 줄었는데 2002년 당시 19.1명으로 늘더니 2004년에는 25.2 명으로 OECD가입국 중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이혼율 또한 2002년 이후 급증했고 사상 최고의 재산피해를 낸 태풍 루사와 매미가 연달아 한반도를 강타하는 등 잇따른 자연재해도 예사롭지 않은 징후라는 해석이다. 또 2002년부터 촛불시위를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한 반미여론과 진보와 보수의 대립은 붉은악마 열풍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200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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