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2, 2010

[유머] 지혜와 유머

어떤 친구가 생선가게에서 조기를 사려고 싱싱한 것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조기 한 마리를 손에 들고 냄새를 맡자, 생선가게 주인이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왜 멀쩡한 고기를 가지고 냄새를 맡고 야단이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냄새를 맡는 것이 아니라 귓속말로 바다 소식을 좀 물어봤소.”
주인도 호기심이 생겨서 “그래 조기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이 친구는 대답하기를 “바다를 떠난 지 벌써 일주일이 넘어서 최근 소식은 알 수 없답니다.”
이것이 지혜요, 유머입니다.
“생선이 썩었다”라고 정면에서 쏘아붙이지 않고, 부드러운 웃음으로 넘기는 이런 재치와 유머를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마음에 여유가 있는 사람이 됩시다.
주님, 지혜와 유머가 있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당신이 가는 곳에 웃음이 있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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