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15, 2010

[QT] 거래냐 아니냐 (7/16/10)

[누가복음 15:11-24]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 누가복음 15:19

당신이 나와 같은 사람이라면 수지맞는 거래를 좋아할 것입니다. 단지 할인가격으로 쇼핑뿐만 아니라, 그 대가로 어떤 것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굉장한 거래를 하게 된 경우 말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거래를 이해할 수 있다면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 탕자의 계획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시에는 세 종류의 하인들이 있었는데, 매일 하는 일에 따라 급여를 받는 일용직 품꾼, 마을에 독립적으로 따로 살면서 주인집에서 장시간 일하는 고용하인, 주인집에 살면서 온전히 주인 가정을 위해 일하는 종속하인이 그것입니다.

탕자가 완전히 밑바닥까지 전락했을 때, 그가 사죄를 계획하면서 고용하인이 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어째서 감사하면서 종속하인이 되려하지 않았을까요? 일부 주석학자들은 아마도 그가 급여를 받으며 동시에 자기의 독립성을 유지하는 방식의 흥정을 시도했으리라고 합니다.

우리도 종종 하나님께 나아갈 때, “제가 주님을 섬기겠습니다만 그렇다고 주님께서 제 자유를 가져갈 수는 없습니다.”라는 태도를 취합니다. 그것이 당장은 좋은 거래로 보일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하시는 거래가 훨씬 좋습니다. 탕자의 아버지처럼 하나님은 팔을 펴시고 회개하며 나오는 죄인을 기꺼이 그분의 가족으로 받아 주실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데는 이보다 더 좋은 거래도 없고 더 좋은 방법도 결코 없습니다!


주님, 제 삶을 받아 온전히 주의 것으로 만드시며
내 가난한 심령을 주님의 크신 사랑으로 채우소서
제 모든 뜻과 열정과 자아와 자랑까지도
지금 내려놓사오니, 주님 제 안에 거하소서

그리스도께 내려놓을 때 진정한 자유를 찾을 수 있다.


누가복음 15:11-24

[11] 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12] 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13]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14] 다 없앤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15]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 그가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 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1]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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